인천시-미국 버뱅크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본격 재개

최근 인천·버뱅크시 청소년 국제교류 대표단이 버뱅크 시청을 방문해 니키 페레즈 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최근 인천·버뱅크시 청소년 국제교류 대표단이 버뱅크 시청을 방문해 니키 페레즈 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지난 6월30일부터 오는 12일까지(11박13일) 일정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의 버뱅크시를 방문하는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인천시와 자매도시인 버뱅크시 간 우호협력 증진과 미래 세대 간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했다. 인천 청소년 10명과 인솔자 1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한 대표단이 참여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07년 민간 교류로 시작한 인천·버뱅크 청소년 교류는 지금까지 총 12차례(양방향 119명) 열렸다.

 

특히 이번 방문은 지난 2018년 이후 중단했던 인천 측 대표단의 버뱅크 방문이 7년 만에 재개해 더욱 의미가 깊다. 대표단은 버뱅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하는 호스트 가정에 머물며, 현지 청소년 및 가족들과의 일상 교류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과 글로벌 감각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대표단은 버뱅크 시청과 공공기관 방문, 제트추진연구소(JPL) 및 헌팅턴 가든 견학, LA 다운타운 탐방을 마쳤다. 또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및 다저스 경기 관람, 가족 교류 피크닉 등의 일정도 소화했다.

 

이 밖에도 올리브 레크리에이션 센터 문화체험, 유니버설 스튜디오 방문, 산타모니카 해변 활동, USC 및 캘리포니아 과학센터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남아있다. 특히 양 도시 청소년의 공연을 포함한 작별 만찬 행사도 열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청소년 국제교류 기반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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