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대화, 현장에서부터”...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 비활성 지역 간담회

2025 사회적 대화 활성화(비활성화 지역)를 위한 간담회가 개최되고 있다.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 제공
2025 사회적 대화 활성화(비활성화 지역)를 위한 간담회가 개최되고 있다.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 제공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는 ‘2025년 사회적 대화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 도내 광역·기초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적 대화 확산을 위한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인구구조 변화 등 복합적인 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사회 각 주체 간 갈등을 조정하고 협력을 이끌어내는 지역 기반 사회적 대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를 비롯해 용인, 가평, 구리, 군포, 김포, 광명, 남양주, 여주, 오산, 안성, 의정부, 양평, 양주, 연천, 파주, 포천 등 총 17개 시·군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들과 노사발전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회적 대화 필요성 ▲경기도 및 용인시 사례 공유 ▲경기지역 사회적 대화 활성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경기북부 등 일부 지역에서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부재, 의제 발굴의 어려움, 운영 체계 미비 등으로 사회적 대화가 상대적으로 활발히 이뤄지지 못하는 현실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지역의 애로사항에 공감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 지원과 협력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경기도 및 시·군 노사민정 관계자와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고, 시·군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논의사항의 실행력을 담보할 것”이라며 “정기적이고 상시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업을 강화해 사회적 대화 활성화라는 핵심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광역과 기초 간 협력 모델을 정립하고, 사회적 대화 비활성화 지역의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고용·노동 정책과 사회적 합의 모델을 지역 현장에 확산하는 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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