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서 도로 일부 침하…오수관로 파손 추정

지난 8일 오전 인천 서구 석남동 한 도로에서 지반이 내려앉는 사고가 났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지난 8일 오전 인천 서구 석남동 한 도로에서 지반이 내려앉는 사고가 났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서구 석남동 한 도로에서 지반이 내려앉는 사고가 났다.

 

9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9시16분께 서구 석남동 한 도로에서 “땅이 약간 내려앉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경찰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 침하 지점 주변을 통제하고 안전 조치했다.

 

도로 지반 침하로 인한 싱크홀은 가로 2m, 세로 1.5m, 깊이 2.5m 규모로 파악했다.

 

인명 피해와 교통사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서구청은 지하 오수관로가 파손되면서 도로 아래 토사가 유실돼 싱크홀이 생긴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에 나섰다.

 

구 관계자는 “복구 작업 전까지 러버콘 등을 세워 구민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게 노력 중”이라며 “차량 통행에 차질이 없도록 인천환경공단과 함께 빠르게 복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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