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정책 후속·지역 의료·청소년 안전 등 보도 확대 당부

10일 경기일보 1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6월 독자권익위원회 회의. 윤현서기자
10일 경기일보 1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7월 독자권익위원회 회의. 윤현서기자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역사회 심층 보도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함께 언론 본연의 공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언을 쏟아냈다. 위원들은 부동산·의료·청소년·탄소중립 등 생활 밀착형 이슈부터 여름철 안전, 지역 균형 발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의견을 제시하며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보도를 당부했다.

 

10일 경기일보 본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7월 정례회의에는 전봉학 위원장(㈔한중경제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장성숙 부위원장(㈔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고문), 공흥식 위원(㈔따스아리 기부천사 회장), 권혁성 위원(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장), 김영태 위원(크로스케리어 대표), 김용 위원(수원본바른한방병원 원장), 백성욱 위원(한국스포츠산업협회장), 어은실 위원(한국선수트레이너협회장), 이영희 위원(충남대 교수), 이재철 위원(킨텍스플러스 대표), 이재춘 위원(한국직업인성개발원장), 정승렬 위원(의료법인 용인병원유지재단 이사) 등 다수의 위원이 참석해 지면 구성과 보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장성숙 부위원장은 “최근 경기일보가 다양한 이슈를 선제적으로 보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기사가 꾸준히 이어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공흥식 위원은 “부동산 정책 변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후속 대책에 대한 깊이 있는 취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혁성 위원은 “애국의 의미를 더한 ‘건국국채’ 관련 기사는 발 빠른 보도였고 경기일보만의 시각이 드러난 점이 인상 깊었다”고 호평했다.

 

이 밖에도 김영태 위원은 탄소중립과 관련된 심층보도의 필요성을, 김용 위원은 의료 소외지역의 군립의원 설립을 조명해줄 것을 제안했다.

 

백성욱 위원은 여름철을 맞아 청년층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보 제공과 홍보 기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어은실 위원은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스포츠 바우처 활용 등 건강한 여가생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사화를 요청했다.

 

이영희 위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장 평가 보도 시 중립성과 공정성을 지켜야 한다”며 언론의 책임 있는 보도를 강조했고 이재철 위원은 미군 공여지와 장사시설 문제 등 경기도의 핵심 현안에 대한 심층 보도를 제안했다.

 

또 이재춘 위원은 “경기도 자영업 종사자 비중이 전체의 약 27%에 달한다”며 “통계를 활용한 기사 구성이 독자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렬 위원은 최근 보도된 미성년자 성매매 관련 기사를 언급하며 단발성 보도에 그치지 않고 제도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속적인 취재를 요청했다.

 

전봉학 위원장은 “경기일보가 시각적 구성이나 기사 내용 모두 독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꾸준히 고민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지역 현안을 조명하고 독자와 함께 호흡하는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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