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급감설' 조국 "건강 이상 없다 걱정 마시라" 메시지

image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체중 급감설'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서울남부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 전 대표는 지난 10일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 "최근 무더워진 날씨와 '체중 급감설'로 걱정하는 편지를 많이 받고 계신 것 같다"며 메시지를 전했다. 

 

그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체중은 3kg 정도 빠졌지만 뜻하지 않은 '간헐적 단식' 때문"이라면서 "교도소의 저녁 식사 시간은 17시 30분, 다음 날 아침 식사까지 12시간 이상 공복상태가 유지되니 저절로 체중이 줄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주는 물론 밖에 있을 때처럼 새벽까지 읽거나 쓰지 못하는(저녁 9시 30분 소등) 덕분에 충분한 숙면도 가능해졌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 전 대표는 건강은 이상이 없다면서 '걱정 마시라' 두세번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은 무더위 때문에 두 세 번 잠을 깬다. 그럴 때면 더위가 가시라고 물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고 다시 잠을 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의 법학 교수 34명은 지난 10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국민 통합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조 전 대표의 사면과 복권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대통령 비서실에 전달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