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찬, 청풍기유도 남중 +90㎏급서 시즌 첫 패권

결승전서 연장전 끝 노진규에 허리후리기 유효로 설욕…첫 정상 ‘환호’
90㎏급 문준서, 시즌 6관왕…73㎏급 이현준·여중 48㎏급 이보윤도 金

제16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 남중부 +90㎏급서 우승한 김예찬이 팀 동료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양평군G스포츠클럽 제공
제16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 남중부 +90㎏급서 우승한 김예찬이 팀 동료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평군G스포츠클럽 제공

 

‘중량급 유망주’ 김예찬(양평군G스포츠클럽)이 제16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90㎏급 첫 패권을 차지했다.

 

‘덕장’ 강준규 감독의 지도를 받는 김예찬은 1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남중부 +90㎏급 결승전서 ‘강호’ 노진규(인천 연성중)를 연장전 끝에 허리후리기 유효로 물리치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5월 전국소년체전 결승에서의 유효 패배를 설욕했다.

 

앞서 김예찬은 준준결승서 박민범(영천 금호중)을 허리후리기 한판, 준결승전서 이한호(제주중앙중)를 누르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강준규 양평군G스포츠클럽 감독은 “(김)예찬이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대회서 꾸준히 입상을 해왔는데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 더 성장해 체급 최고의 선수가 될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남중부 90㎏급 결승서는 김주유 코치의 지도를 받는 ‘체급 최강자’ 문준서(과천중)가 장민서(인천 부평서중)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따돌리고 우승, 회장기대회와 춘계 초·중·고유도연맹전(이상 3월), 용인대총장기대회(4월), 양구평화컵, 전국소년체전(이상 5월)에 이어 시즌 6관왕을 메쳤다.

 

남중부 73㎏급의 이현준(의정부 경민중)은 방성혁(서울 보성중)을 안다리 한판으로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여중부 48㎏급 이보윤(인천 신현여중)과 57㎏급 배윤빈(연성중)도 각각 결승서 박승희(광주체중)와 김예빈(신현여중)을 배대되치기 절반, 되치기 유효로 꺾고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이 밖에 여초부 단체전서 인천 서흥초는 강원도 철원초에 1대3으로 역전패해 준우승했고, 남중부 60㎏급 김유찬(부평서중)과 51㎏급 황유재(경민중)도 은메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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