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내년초부터 일반국민들이 부동산에 쉽게 간접 투자할 수 있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일종인 소액 토지증권을 액면가 100만원미만으로 발행키로 했다.
소액 토지증권은 오는 5일 발행 예정인 기업 토지 ABS상품과 유사한 채권형상품으로 확정금리와 함께 토지매각시 발생하는 매매차익 일부를 투자자들에게 지급하는 배당형이 혼합된 방식을 취하고 있다.
토지공사는 소액 토지 증권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매입한 기업토지와 현재 보유중인 우량토지를 매각 대상으로 삼을 계획이다.
토지공사 관계자는“그동안 ABS 액면금액이 50억원 수준에 이르러 금융기관이나 기관투자자들에 흡수돼 왔으나 이번 상품으로 부동산 간접 투자에서 소외돼 왔던 일반국민들에게도 투자의 길이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윤기 토지공사사장은 1일 국회 건설교통위 국감에서 소액토지 증권 발행방침을 밝혔다./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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