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새 민선시장 취임후 큰 행사 때마다 비가 내리자 관계 공무원들이“고사라도 지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푸념.
시는 1일 대화동 고양종합운동장 부지에서 2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8회 시민의 날 기념 한마음 큰잔치를 열었으나 오락가락하는 비 때문에 행사분위기가 반감.
같은 날 오후 화정 근린공원에서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행주치마 주부가요제’와‘시민노래자랑’역시 궂은 날씨 덕분에 시민들의 관심이 시들.
이에앞서 지난달 18일 호수공원 앞 미관광장에서 행주대첩 당시 공을 세운 행주치마부대의 공적을 기리는‘행주치마 주부가요제’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가을답지 않게 억수같이 쏟아지는 장대비로 연기.
또 이튿날 같은 장소에서 충장공 권율 도원수 서거 400주년 추모사업의 일환으로‘충장공 추모가곡제’를 열 예정이었으나 역시 비 때문에 무산돼 이틀동안 유명 연예인들의 출연비 및 세트 준비 비용으로 수천만원의 거액을 날렸다는 후문./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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