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단원미술제 보러와요

안산을 단원의 도시, 예술의 도시로 정착시키면서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기 위한 ‘단원미술제 99 안산’이 8일부터 22일까지 고잔동 특별전시관과 안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안산시가 조선후기의 대표적 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업적을 기리고 안산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자리매김 하기위해 올해 처음 개최하는 단원미술제는 역량있는 작가발굴을 위한 단원미술대전을 비롯, 단원미술초대전, 단원학술세미나, 거리미술제, 미술실기대회, 단원작품 전시회, 휘호대회 등의 미술행사를 실시하고 기간중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전국규모의 공모전인 단원미술대전은 한국화 서양화 판화 조각 공예 디자인 서예 등 7개 분야에 걸쳐 지난 9월초 작품을 공모한 결과 총 767점이 출품됐다. 첫 공모전임에도 질적·양적으로 수준이 높았다는 평을 받았는데 한국화 대상 김정수씨의 ‘그대로 ∼라면’ 등 입상작 453점은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특별전시관에서 일반에 전시된다. 이 기간동안 단원 김홍도의 작품도 함께 선보여진다.

단원미술초대전은 전국의 원로·중진작가들의 개성있는 작품 100여점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8일부터 22일까지 안산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다.

또 김홍도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역사적으로 정리하고 현대적으로 재조명, 단원미술제의 대회성격을 규명하고 단원의 예술적 정신과 맥을 잇기위한 단원학술세미나가 9일 오후2시 안산시여성회관 회의실에서 열리며, 미술꿈나무들의 미술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 유망한 미술인 양성을 위한 생활화·풍속화 중심의 미술실기대회가 8일 오후2시 시청앞 도로공원에서 개최된다.

현장에서의 행위예술과 환경설치를 통해 살아있는 미술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거리미술제는 8일부터 10일까지 오후2시 시청앞 야외행사장에서 열리며, 휘호대회는 9일 오전11시 올림픽기념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부대행사로는 KBS 열린음악회가 전야제로 7일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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