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자틀린 안내광고로 혼쭐

○…김포공항을 관리하는 한국공항공단이 ‘미소 짖는 고객’이라는 철자법 틀린 안내광고를 내보내다 의원들에게 혼쭐.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한나라당 김용갑의원은 7일 한국공항공단에 대한 국감에서 “국내선 출구 자동문 위에 설치된 공항의 광고안내판에서 ‘먼저 인사하는 공항가족, 미소짖는 고객’이라는 철자법 틀린 안내문구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공항관리가 허술한 공단측에 일침.

김의원은 “공단은 도대체 개가 ‘짖는다’와 미소 ‘짓는다’의 차이도 모르느냐”면서 “미소를 ‘짖느냐’인지 ‘짓느냐’인지 어느것이 맞느냐”고 공단측을 질책.

김의원은 또 “김포공항내 광고안내판중 최근 국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는 파이낸스사의 광고도 아직 나오고 있다”며 지난 9월 과장광고로 공정거래위 징계를 받은 S파이낸스사의 광고를 예로 제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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