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무용단의 ‘우수단원 창작무대’가 8일에 이어 9일 오후5시 인천종합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무용단내에서 의욕적으로 활동하는 단원들이 직접 꾸미는 무대로 최공주·구경숙·홍덕표씨 등이 직접 극을 쓰고 안무를 하고 출연까지 한다.
선보여질 작품은 ‘살푸리 살 판’ ‘북이 되어지이다’ ‘정(正)’ 등 3작품.
‘살푸리 살 판’은 언제나 한스럽고 슬프기만 한 살푸리를 새로운 정서와 움직임으로 다듬어 풀어본 작품. ‘북이 되어지이다’는 좋은 북소리가 되기 위해서 겪어야하는 과정을 많은 어려움과 경험을 통해서 사람이 성숙해지듯이 모든 것을 버릴줄 아는 마음이 되기를 바라며 제작한 작품이다.
또 ‘정’은 비(雨)를 세상에 찌든 내면을 씻어주고 정화하는 축복의 손길로 표현한 작품으로, 우수단원들의 무대는 완숙미는 덜 하지만 신선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032)420-2788 /이연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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