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의 멋과 향기에 푹 빠진 아마추어 주부화가들의 모임인 화홍수채화회(회장 최형분)의 소품전이 9일부터 16일까지 수원 영통의 사임당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화홍수채화회는 맑고 투명하고 담백한 수채화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회원들이 모여 지난 96년 창립, 매년 회원전을 열고있는데 올해는 지난 3월 정기회원전을 연데 이어 이 가을에 작지만 풍성함이 담겨있는 정감가는 소품들을 모아 또 한차례 전시회를 마련했다.
수원을 중심으로 용인·안산지역에 거주하는 회원들은 매월 1회정도 모여 그림이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우의를 돈독히 하고, 또 자연을 벗삼아 야외스케치도 나가면서 삶의 큰 활력을 찾고있다.
수채화를 그리면서 생활이 아름다워지고 즐거워졌다고 흐뭇해하는 회원들은 이번 전시에 자연의 살아 움직이는 생동감이며 인상적인 감흥을 담은 풍경화부터 아름다운 꽃과 과일 등의 정물, 인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참여작가는 정자근 최형분 김영란 김옥향 박혜성 권혜영 임주현 임승희 김호선 김현숙 신명희 김옥희 남영심 황정옥 오정옥 이경은 유은숙 씨 등이다./이연섭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