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행사에 부인이 군용차 이용

○…육군 열쇠부대 헌병대 최모 중령의 부인이 공무에만 사용해야할 부대 짚차를 선임탑승한채 연천군 청산면 C중학교 축제장에 나와 참석한 학부모들로부터 눈총.

최모중령의 부인은 11일 오전 10시30분께 헌병 2명을 대동하고 학교행사장에 나타나 참석자들과 일일히 악수를 나누자 학부모들이 ‘무슨 일이 발생했나’ 어리둥절해 하며 방문 목적을 서로 알아내느라 수근수근.

한 학부모는“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얼굴을 알리기 위해 방문하면서 굳이 부대차량을 자가용처럼 몰고 다닐 필요가 있겠느냐”며“차량도 모자라 헌병까지 동행토록해 행사 분위기를 망친 것같다”고 힐난./연천=장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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