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금융피라미드조직 6명 적발

금융다단계회사를 설립, 일반인들을 상대로 투자케 한뒤 투자자의 수당이나 원금을 가로챈 일당 6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경찰청 수사과는 12일 P코리아 기획실장 김모씨(36·군포시 산본동)등 3명을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사업자 김모씨(37·안양시 만안구 석수동)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이 회사 대표 이모씨(41·안양시 만안구 안양동)를 긴급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8월초 안양시 만안구에 P코리아라는 회사를 설립, 1구좌당 25만3천원을 투자하면 15일 이내에 4차례에 걸쳐 30만원을 반환해주고 회원 추천시 수당을 지급키로 한뒤 3,4차 반환때 사업장을 폐쇄하는 수법으로 모두 5백여명으로부터 15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 회사 대표 이씨는 금융다단계 회사를 설립하기 전에도 ‘H사’라는 식품 다단계판매회사를 설립, 주부 500여명으로부터 10억원 상당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신동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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