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부족재원 충당을 위해 내년도에 743억원대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추진한다.
20일 시교육청이 시교육위에 상정한 내년도 지방채 발행계획(안)에 따르면 10개학교 신설자금 520억9천400만원, 교원명예퇴직수당 등 부족분 125억2천500만원, 통폐합 학교 지원 96억6천만원 등 모두 742억7천900만원어치의 지방채를 발행키로 했다.
이 가운데 교원 명퇴수당 등 지급에 필요한 부족분과 학생수용시설 확충 재원 등 515억6천500만원은 정부의 재특자금(재정융자 특별회계융자금)에서 확보할 예정이다.
또 학생수용시설 확충에 추가로 필요한 나머지 227억1천400만원은 농협 및 시중은행 차입을 통해 확충할 방침이다.
학교 통·폐합에 따른 재특자금(96억6천만원) 전액과 학교신설을 위해 은앵으로 부터 차입하는 금융채(227억1천400만원)의 상환이자(연리 7.5%·변동금리 적용)는 교육부가 부담하게 된다.
이번 지방채 발행은 다음달초 시교육위와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한경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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