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의 운치를 맑고 투명한 수채화로 표현해 그 정감을 더해 온 이순자씨의 수채화전이 인천 신세계 백화점 1층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문을 연 이번 전시는 오는 24일까지 계속되는데 이씨는 지난 70년 호전화랑에서의 첫번째 개인전 이후 30여년만 두번째로 이번 개인전을 마련했다.
지난 89년 한국문화예술제 미술대전에 입선한 것을 비롯해 인천 미술대전 특선, 경인미술대전 입선, 한국수채화 공모전 입선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그는 스케치 여행을 다니며 모은 인천과 강원도 정선 지역의 포구와 해변, 겨울 산길, 눈덮인 논, 야생화, 나즈막한 돌담길 등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들은 수채화 고유의 정통적인 특징들을 잘 살리고 있을 뿐 아니라 선명한 색감과 섬세한 묘사, 빛과 그림자의 적절한 대비 등을 통해 작가 고유의 작품을 잘 나타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032)430-1153∼4 /박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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