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도내에서 불에 타거나 오염 등으로 훼손 돼 한국은행에서 교환되는 지폐가 2천3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 수원지점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소손 등의 사유로 손상된 화폐액수가 2천33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만원보다 330만원이 증가했다.
발생 원인별로는 불에 탄 경우가 1천550만원으로 67%에 이르렀으며 장판 밑 보관 등으로 인해 삭거나 부패되는 경우가 25%인 580만원, 습기로 인한 훼손이 77만8천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탈색이 1만4천원, 기타 보관부주의가 111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불에 타는 등 훼손된 화폐의 교환은 4분의 3이상이 남아있을 때는 전액을 교환해주며 5분의 2이상이 온전하면 금액의 반액으로 바꿔준다./정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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