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본질적으로 기업가치를 반영하며, 이에 따라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되는 시장이다.
물론 3분기 내내 대우문제로 금융시스템의 붕괴가 우려되면서 시장본래의 역할에서 다소 비켜 서 있었지만 이제는 기업의 내재가치를 반영하는 시장흐름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간이 흐를 수록 국내 경기는 회복속도를 가속화하고 있고 현재 경제성장률이 8%대에 이르고 있는데다 내년에도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전망이고 보면 지수 800포인트는 저평가된 측면이 강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반영되지 못했던 국내 기업의 성장성과 실적이 시장에 반영되는 시기가 곧 다가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또한 이런 가운데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는 장기투자보다는 단기 반복투자가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기대되는 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 성장성이 확실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해 볼 만 하다는 것이다.
특히 주식투자를 시작해보려는 초보투자자들을 위한 주식투자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초보자유형과 투자형태
초보투자자들의 경우 주식투자의 수익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우려보다 훨씬 강하다.
때문에 구좌에 있는 현금 모두 주식을 사버린 다음 정말 때가 왔을 때 구좌에 현금이 없어 매수 시점의 기회를 놓치기 일쑤다.
또 초보투자자들 대부분이 어느정도의 이론적 투자기법과 나름대로의 투자원칙이 없이 무모하게 투자하는 경우가 많게 돼 프로투자가와 상반된 투자형태를 보인다.
초보투자자들 일수록 정보나 자금, 분석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연히 객장의 루머나 정보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설사 주식이 오른다 해도 루머에 의한 급등 주일수록 속전속결로 끝나는 수가 많으므로 크게 실패할 때가 많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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