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 등 아시아 국가를 순항하는 4만6천t급 초호화 유람선 ‘스카이 프린세스’호가 28일 오전 인천항에 입항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중구청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7시께 6부두에 ‘스카이 프린세스’호가 접안한뒤 하선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환영행사를 가졌다.
미국인 등 외국인 승객 1천150명이 승선한 ‘스카이 프린세스’호는 프린세스 크루즈사 소속으로 승객들은 한국 대리점인 홀리데이 유람선 인터내셔날㈜측이 마련한 관광 일정에 따라 25대의 관광버스에 분승, 서울 덕수궁과 판문점·용인 한국민속촌·국립국악원 등 수도권지역 관광에 나섰다.
‘바다 위를 떠다니는 특급호텔’로 불리는 이 유람선에는 객실 550개와 수영장 3개·카지노룸·극장식 식당·조깅 트랙 등 호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승객들의 관광이 끝난뒤 이날 오후 7시 다음 기항지인 중국으로 떠나 다음달 2일 다른 승객 1천명을 태우고 중국에서 인천항으로 되돌아올 예정이다.
홍콩·싱가포르·중국·일본 등 아시아 국가를 순항하는 이 유람선에는 승무원만 550명이 타고 있으며 대부분 미국과 유럽 출신 60∼70대 노부부들이 승선하고 있다./인치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