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9일 수원 장안공원 언론말살규탄대회와 관련, 수원시내에 정체불명의 현수막 100여개가 나붙자 수원시민단체들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
수원시내 곳곳에는 한나라당의 집회소식이 알려진 7일 오후부터 수원정의실천연합회, 수원애국시민회, 수원시민연합회, 수원경제실천여성모임 등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플래카드와 현수막이 100여개나 나붙기 시작.
그러나 이같은 현수막이나 플래카드의 설치허가를 담당하는 수원시는 “한나라당의 집회와 관련한 어떠한 현수막이나 플래카드 게첨 신청은 없었다”며 현재 게첨된 현수막이나 플래카드는 불법임을 입증.
또 배후세력으로 구설수를 타고 있는 국민회의 지역조직의 한 관계자도 “시민들로부터 마치 국민회의가 여론을 조장하기위해 가상의 단체들을 만들어 현수막을 내걸었다는 소리를 듣고 아연실색했다”며 국민회의는 이번 현수막 게첨과는 무관함을 강조.
한편 이같은 불법 현수막 및 플래카드 게시에 대해 수원 시민단체들은 “이번 행위는 정략적인 행위의 일환으로 추정되는 만큼 진상조사를 해야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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