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9일 부녀자만 있는 집에 들어가 강·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강도상해 등)로 육군 모사단 이모이병(21·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을 붙잡아 헌병대로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이병은 8일 오전 11시30분께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안모씨(26·여)집에 들어가 흉기로 안씨를 위협, 돈을 빼앗으려다 안씨가 ‘강도야’라고 소리치며 반항하자 주먹으로 마구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다.
이이병은 또 지난 6일 오전 50분께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성모씨(30·여)집에 들어가 흉기로 성씨를 위협한뒤 현금 10만원을 빼앗은 것을 비롯,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3차례의 강·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이병은 지난 9월7일 포상휴가를 나온 뒤 현재까지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으나 군무이탈로 수배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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