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가곡과 아리아의밤' 개최

뮤지컬 ‘명성황후’의 주역들과 한국 성악계의 새로운 별들이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답고 정겹게 꾸미는 시간이 마련된다.

사단법인 새얼문화재단(이사장 지용택)이 오는 19일 오후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가곡과 아리아의 밤’을 개최한다.

지난 75년 설립돼 장학사업 및 다양한 문화사업을 전개해 온 새얼문화재단은 인천문화의 주제성 회복에 앞장서는 한편 인천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의식과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현재 해외동포를 비롯한 국내외 7천여명의 후원회조직을 가지고 있다.

올해로 열여섯번째로 마련되는 ‘가곡과 아리아의 밤’은 인천시립예술감독인 금노상씨가 이끄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반주로 꾸며진다.

지난 66년 6월 창단이후 4관 편성의 교향악단으로 국제음악예술제 참여는 물론 해외 유수의 교향악단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수준높은 국제적인 교향악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이번 무대를 쥬페의 ‘경기병 서곡’으로 연다.

바리톤 장유상, 소프라노 신지화, 테너 김태현 등 떠오르는 성악가들과 뮤지컬 명성황후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았던 김성기와 이태원이 아름다운 우리의 가곡들과 오페라의 아리아들을 들려준다.

또 인천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윤학원)이 특별출연해 ‘그리운 금강산’ ‘선구자’ ‘고향의 노래’ ‘경복궁 타령’을 연주하고 출연자와 관람객이 다함께 ‘고향의 봄’을 제창하면서 무대의 막이 내린다. (032)885-3611∼4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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