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1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55분에 SBS에서 TV영화 ‘러브 스토리’를 방송한다.
TV영화 ‘러브 스토리’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는데 기존의 대사와 스토리만으로 이루어지는 연속극 스타일을 완전히 깨고 영화적 시추에이션을 통한 사랑 이야기를 이어나가면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사랑에 대한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점차 각박해가는 난국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사랑의 꿈과 환상에 젖어들게 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순화하고 살아볼 만한 세상에 대한 따뜻함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TV영화 ‘러브 스토리’는 송윤아·한고은·이병헌·이승연·송승헌·최지우·차승원·이민우·이미연 등 초호화 배역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더욱 더 시청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병헌·이승연·김선아가 이끌어 가는 ‘해바라기’는 오만형 스토커의 집착과 그의 영민함으로 인해 여주인공이 자신도 모르게 상황에 몰려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만형 스토커를 설정함으로써 작품은 세련된 심리공포 영화와 같은 영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송승헌·최지우·차승원이 출연하는 ‘메시지’는 현대인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린 통신,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가입자와 가장 폭넓은 연령층이 사용하고 있는 호출기나 핸드폰 음성사서함의 메세지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유실물’은 송윤아·허준호·한고은이 인연의 궤도에서 이탈해 사랑의 미아가 된 네 남녀의 러브 스토리를 중심으로 어긋나기만 하는 자신의 반쪽찾기 과정을 그리고 ‘오픈 엔디드’이민우·이미연이 출연해 마치 집는 짓는 과정과도 같은 사랑의 방식, 즉 빈 터에 기둥을 내리고 그 공간을 채워가면서 자기 방식대로 완성해 가는 사랑을 이야기 한다.
이 밖에도 수배자의 딸, 그리고 쫓는 형사의 사랑을 그린 ‘로즈’, 힙합을 좋아해서 뮤지션의 길을 가려는 여대생과 락 밴드를 이끄는 락 뮤지션이 만나 티격태격 하다가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고 같은 팀을 결성한다는 ‘미스 힙합 & 미스터 락’,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로 진행하다가 결말부분에 이르러 완전히 반전을 줄 ‘불면증, 매뉴얼, 그리고 오렌지 쥬스’ 등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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