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연수·남동구 등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종합처리시설이 내년부터 건설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도시 생활폐기물의 원스톱 처리를 위해 하루 900t 처리 능력의 소각시설과 200t 처리 능력의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시설, 150t 처리 능력의 재활용 선별시설 등을 갖춘 종합처리시설을 내년부터 본격 건설키로 했다.
시는 이를위해 남부 권역에 3만4천여평의 부지를 확보, 오는 2005년까지 1천8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2월까지 후보지를 선정한 뒤 6억6천만원을 들여 기본계획 및 환경·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종합처리시설이 건설되면 남구 등 남부권역에서 발생하는 하루 쓰레기 1천500t을 소화하게 돼 기존 수도권매립지로 들어가는 쓰레기 분산 효과와 함께 매립지 연장 사용이 가능케 된다.
또 현재 건설중인 송도 신도시의 폐기물 처리시설 인프라 역할도 담당케 된다.
종합처리시설 예정부지는 송도 LNG인수기지에 확보된 시유지로 잠정 확정된 상태다.
/유규열기자 newfeel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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