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형사1부(김석종 검사)는 20일 외지에서 생산된 쌀을 파주 특산 청정미로 속여 팔아온 혐의(농수산물가공산업육성 및 품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형일(46·양곡도매업·과천시 과천동 145-5)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과천시 과천동에서 양곡도매업을 하는 최씨는 지난 1월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J물산에서 경북 김천과 충북 보은에서 생산된 쌀을 사들여 20㎏ 단위로 재포장하면서 포장지에‘파주산 민통선 DMZ쌀, 자유의 마을 생산품’이라고 허위표시한 뒤 지난 6월 29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COEX)과 서울 우성공판장 등지에서 모두 832포대(1만6천640㎏, 3천7백여만원)를 판매한 혐의다./황금천기자 kchw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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