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좋은 일하는 사람들의모임

“늘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던 ‘좋은일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좋은모임)’에서 이번에도 김치를 담궈 줘 너무 감사드립니다”

소녀가장 서모양(16·의정부시 가릉3동)은 좋은모임의 한결같은 따뜻함에 가슴뭉클함을 느낀다.

좋은모임은 지난 18·19 양일간 신곡1동 성원아파트 102동 주차장에서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장애인들을 위한 김장담궈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성원아파트 부녀회, 나눔이적십자 의정부부녀봉사회 등 30여명의 봉사자들의 도움을 얻어 배추 800포기 무우 200개 등 150만원 상당의 김장을 담궈 19명의 불우가정을 방문, 전달해 줬다.

좋은모임은 지난해부터 줄곧 의정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후드뱅크 사업을 통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결식아동과 독거노인들에게는 이미 자선사업의 ‘큰집’으로 소문나 있다.

좋은모임 이건식 사무국장(42)은 “불우이웃을 위해 더불어 사는 사랑나눔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의정부=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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