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5시30분께 양주군 회천읍 옥정리 송모씨(72)집 담장밑에 송씨의 아들(38·무직)이 숨져 있는 것을 송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송씨는“지난 12일 유서를 써놓고 가출한 아들을 수소문하며 찾다 집 담장 밑에 아들이 쓰러져 있고 옆에 극약이 놓여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송씨가 지난해 12월 음주운전으로 개인택시면허가 취소되고 2∼3개월전 친구에게 빌려준 500만원을 받지 못해 고민해 왔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송씨가 신병을 비관하다 극약을 먹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의정부=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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