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일대 이면도로마다 대형트럭들의 불법 밤샘주차로 통행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교통사고마저 우려되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다.
22일 저녁 8시께 옥련동 옥련지구 내 현대4차 아파트 부근 왕복 2차선도로에는 곡물수송차량과 트레일러 등 각종 대형차량 10여대가 1개차선을 차지한채 늘어서 있었다.
또 부근 쌍용아파트와 원흥아파트 등 옥련지구 내 곳곳의 왕복 2차선 이면도로마다 밤샘주차를 위한 대형차량들로 통행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었으나 어느 차량에도 주차위반 스티커는 붙어있지 않았다.
특히 이들 지역을 시내버스가 통과할 때면 반대편 차선을 넘나드는 곡예운전이 불가피해 교통사고 위험마저 뒤따르고 있다.
이와함께 청학동 삼용아파트 옆 2차선 도로에도 저녁시간과 주말이면 어김없이 관광버스 등 대형차량들이 1개 차선을 차지한채 불법주차를 일삼고 있으며, 맞은편 킴스클럽 이면도로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와관련, 주민 정모씨(42·연수구 옥련동 현대아파트)는 “저녁시간 1개차선을 막고 서있는 대형차량들로 시야가 가려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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