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만 경기도민의 ‘스포츠 제전’인 경기도체육대회 운영방식이 일부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체육회는 23일 도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가맹경기단체 및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체육담당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체전사상 처음으로 ‘제45회 경기도체육대회 운영개선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일선 시·군과 각 경기단체에서 건의한 개선안 중 일부 타당성이 있는 제안에 대해서는 이를 적극 수용, 개선키로 했다.
이날 논의된 개선안 가운데 경기방식에 있어서는 ▲테니스의 2단1복식 4명출전 ▲복싱선수의 참가연령 제한 ▲역도의 8명 정원내 각 체급별 2명 참가 허용 등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 경기종목 신설에 있어서는 보디빌딩이 새로운 종목으로의 채택 가능성을 높였고, 육상과 수영의 일부 세부종목이 추가될 전망이다.
이밖에 도민체전사상 처음으로 메달집계가 이뤄질 전망이며, 개막식 입장시 그동안 규제했던 시·군 홍보물 지참도 허용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일부 종목의 폐지와 육상, 수영 등의 채점방식 변경 등은 도체육발전과 시·군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이날 평가회에서 논의된 건의안 가운데 타당성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운영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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