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신차 매그너스 개발 출시

대우자동차가 21세기 중형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중형신차 ‘매그너스(MAGNUS)’를 개발, 국내 시판에 들어간다.

23일 대우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97년 레간자 개발 완료와 함께 21세기형 중형 신차 개발을 위해 상품기획 및 디자인 개발에 들어가 2천200억원을 투입, 24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중형세단 매그너스를 선보이게 됐다.

오는 12월2일부터 시판에 들어가는 매그너스는 영국과 호주·독일·미국에서 핸들링·내구성·소음테스트는 물론 기후·배기·브레이크에 대한 세계 각지의 전문 테스트기관에서 200만km의 내구 주행시험 등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개발됐다.

또한 매그너스는 초기단계부터 152회 대차충돌시험과 98회 실차충돌시험등 모두 250회에 걸친 충돌 테스트를 거쳐 까다로운 유로·북미 NCAP 테스트에서 4 Star를 받는등 강력한 차체구조를 자랑하고 있으며 최고출력(DOHC기준 148/5400ps/rpm)과 최고 토르크(DOHC기준 19.6/4000kg·m/rpm)를 갖춘 SC-1엔진을 장착, 등판능력도 동급 최고의 성능을 확보했다.

한편 ‘성공한 사람을 위한 고품격 중형차’를 의미하는 매그너스는 2.0 SOHC 기본형과 2.0 DOHC DELUXE, ROYAL형 등 모두 4종류의 모델로 1천285만원에서 1천690만원이며 대우는 오는 2001년 자체 개발한 XS 6엔진(2,500CC급)을 매그너스에 장착, 북미와 서유럽 등 세계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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