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조직도 머지않아 학사시대로 접어들게 됐다.
최말단 계급인 순경모집에 대졸자가 대거 지원했기 때문이다.
경기경찰청은 이번달초부터 15일까지 제4차 일반신임순경 모집결과, 120명 모집에 3천338명이 지원, 27.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력별로 4년대 대졸자가 692명, 전문대졸자가 2천78명으로 나타나 전문대졸이상이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경찰은 이들 지원자 가운데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친 최종합격자의 경우 전문대졸이상의 학력자가 95% 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그동안 치른 전문대졸이상의 학력자 합격률인 1차 76%, 2차 82%, 3차 85%에 버금가는 수치다.
경기경찰청 인사계 관계자는 “매년 고학력자가 압도적으로 많다”며 “이는 경찰이미지가 많이 나아진데다 신분보장, 비교적 개방된 승진기회 등 여러점에서 매력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심규정기자 kjsh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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