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종합발전방안 학술세미나 개최

경원대학교 차세대 디자인정보센터가 ‘역사주제공원으로서의 새탄생 남한산성’을 주제로 한 남한산성 종합발전방안 학술세미나를 25일 오후 1시30분 경원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남한산성은 2천년의 역사와 자연생태계가 한데 어우러져 수도권 주민들에게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잡아 왔으나 남한산성 본래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충분히 살리지 못한 채 상업적 관광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남한산성의 본래 가치를 되찾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고, 경기도에서도 남한산성 종합발전방안을 준비하고 있어 남한산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번 경원대의 세미나는 이러한 여건속에서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남한산성의 미래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예상되는 문제점, 그리고 그 문제점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다양하고 현실적인 접근을 통해 미래의 남한산성을 그려보게 된다.

세미나는 그동안 개발위주의 관광지 발전방안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21세기 관광발전방안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발제로는 ‘남한산성의 역사와 현재 모습’(심광주·토지박물관 학예실장), ‘남한산성의 문화재 복원과 정비’(이영·경원대 실내건축학부 교수), ‘산성마을의 원형과 조성방안’ (김덕삼·경원대 도시계획조경학부 교수), ‘남한산성 관광활성화 전략’(윤지환·경원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주민참여를 통한 남한산성 가꾸기’(전보삼·신구대 교양학부 교수) 등이 펼쳐진다.

토론자로는 김동욱(경기대 건설공학부 교수), 김용기(성균관대 건축조경토목공학부 교수), 김용관(용인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유상오(대한주택공사 도시정비처 부장) 등이 참가한다. 문의 (0342)750-5628 /이연섭기자 yslee@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