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용현산업단지 용지분양 활성화

의정부시 용현지방산업단지 입주자격이 완화돼 저조하던 용지분양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 수도권정비 실무위원회는 최근 용현지방산업단지의 입주조건을 당초‘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공장’에서 ‘수도권내에서 이전하는 공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이 수도권정비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되면 그동안 입주제한 조건에 묶여 공장용지를 분양받지 못한 태원전자㈜ 등 11개 업체가 5만2천여㎡를 분양받을 수 있게 되는 등 분양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979억여원을 들여 올 연말 완공예정인 용현지방산업단지는 착공단계인 97년부터 공장용지 21만7천여㎡에 대한 분양을 시작했으나 현재 분양률이 27%에 머물러 있다.

사업시행자인 의정부시는 그동안 분양촉진을 위해 평당 분양가를 당초 104만5천원에서 63만3천원으로 내리고 입주업종을 전자, 제조업 등 9개 업종에서 전체업종으로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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