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천 동인천동 화재참사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함귀용)는 25일 ‘라이브Ⅱ 호프’실제사장 정성갑씨(34·구속) 소유의 웨이브 건물내 사무실에서 사라진 컴퓨터 본체의 행방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속보>
검찰은 이날 경찰 수사단계에서 정씨 건물에 대한 압수수색을 현장 지휘한 책임자를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 책임자를 상대로 지난 2일 경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할 당시 정씨 사무실내 컴퓨터 본체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책임자는 압수수색 당시 컴퓨터 모니터와 프린터만 있었을뿐 본체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 컴퓨터 본체를 정씨가 측근 또는 종업원들을 시켜 빼돌렸을 가능성과 그래픽 제작용으로 쓰이는 고가인 점으로 미뤄 도단 당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이와관련, 검찰 관계자는 “비밀장부가 발견되지 않은데다 정씨도 입을 열지 않아 사라진 컴퓨터 본체를 찾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일광기자 iks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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