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최근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74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척이나 늘고 밀입국자수도 260명으로 지난해 256명보다 증가하는 등 증가추세에 있다고 판단, 경비함과 어업지도선, 군 레이더기지 등과 공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은 26일 열린 전국 해양경찰서장 회의에서 이처럼 지시하고 앞으로 영해 침범이 잦은 백령도와 흑산도, 제주도 주변 해역 영해선상에도 경비함을 중점 배치해 주권 수호차원에서 강력히 대처하는 한편 우리 어선들의 피납 방지를 위해 배타적경계수역(EEZ) 주변해상에 경비함을 상시 배치하고 헬기를 이용한 순찰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치동기자 cd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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