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선 인천시장이 지난달 30일 발생한 중구 동인천동 화재사고 유가족들에게 서한문을 보내 조속히 장례를 치뤄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5일자로 보낸 서한문에서 최 시장은 “그동안 시와 구에서는 여러분들의 아픈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실무대책위원회를 구성, 여러차례 만나 대화를 해오고 있으나 사고 난지 한달이 가까워 오는 현재까지도 만족할 만한 진전이 없다는 것에 대해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 금할 길 없다” 고 덧붙였다.
이어 최 시장은 “먼저 장례를 치르고 나면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 같으나 선장례로 인한 어떠한 불이익도 없다” 면서 “이제 모든 맺힌 마음을 푸시고 장례를 조속히 치르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유규열기자 newfeel4@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