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륙교 민관합동법인설립 건설키로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신도시를 연결하는 제2연륙교를 외국회사가 참여하는 민관합동법인을 설립, 건설키로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최기선 시장은 카나다 아그라(AGRA)사의 피어슨(Pearson)회장의 방문을 받고 제2연륙교 공사를 위해 민관합동법인을 설립, 공사를 추진키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최시장과 피어슨회장은 지난 9월9일 체결한 양해각서 기본정신에 입각, 빠른 시일내 민관합동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또 12월안에 민간투자법의 규정에 따라 사업자 지정 작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아그라사는 사업제안서의 제출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에 들어갔다.

또 아그라사는 이미 제2연륙교의 기본노선과 설계디자인, 설계공법 등을 잠정적으로 확정한 상태다.

한편 인천시는 민관합동법인에 참여하기 위해 출자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 지난달 20일 승인을 받았다.

제2연륙교는 총연장 길이 14.6㎞로 총사업비 1조5천억원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유규열기자 newfeel4@kgb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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