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강 한국이 시드니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제14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을 꺾고 서전을 장식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밤(이하 한국시각)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의 해콘스홀에서 벌어진 대회 예선 D조 1차전에서 홍정호(10골)와 이상은(6골)의 좌우 중거리포를 앞세워 약체 중국에 29대19로 낙승을 거두었다.
전반을 15대8로 앞선 한국은 후반 들어 주전선수들의 체력안배를 위해 골키퍼 이민희, 의정부여고 졸업반인 오른쪽 백 최현정, 센터백 김향기 등 2진급 선수들을 기용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번 대회는 24개팀이 4개조(조별 6팀)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펼친 뒤 각조 1∼4위 16개팀이 토너먼트를 벌인다.
이 대회 최종성적 상위 5개팀에 내년 시드니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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