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디스’수준의 담배가격이 1천300원정도로 인상되는 등 전반적으로 담뱃값이 100∼200원정도 오를 전망이다.
또 한국담배인삼공사가 전국의 16만7천여개 소매점을 활용, 유통업에 진출한다.
김재홍 담배인삼공사 사장은 2일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담배공사의 주식가격을 적절한 수준으로 형성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담배가격을 올리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사장은 “내년과 후년에 10%정도씩 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중”이라며 “현재 1천100원인 디스담배 가격은 1천300원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김사장은“이달말에 자본금 1천억원으로 별도의 팀을 발족시켜 내년부터는 전자상거래분야에서 상품배달을 담당하는 유통사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배공사는 올해 3천억원 정도의 수익을 내 이 가운데 30%(주당 500원)를 주주들에게 배당해줄 계획이다./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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