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가장한 강도 택시기사 찌르고 도주

3일 오전 3시30분께 인천시 부평구 청천2동 한국샤프㈜ 앞 도로에서 승객을 가장한 강도 4명이 인천 31바 61XX호 프린스 택시 운전기사 채모씨(44)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채씨는 경찰에서 “운전석 옆자리에 앉은 10대 후반의 남자가 갑자기 ‘돈을 내놓으라’고 해‘없다’고 말하자 흉기로 옆구리를 찌르는 바람에 길가에 주차돼 있던 아반떼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며 “사고로 차가 멈추자 이들은 모두 내려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채씨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들의 몽타주를 작성하는 한편, 목격자와 인근 우범자 및 동일수법 전과자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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