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묵회 열세번째 회원작품전 열려

먹과 채색이 한데 어우러져 우리의 정서를 차분히 순화시켜주는 ‘채묵회’의 열세번째 회원 작품전이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관훈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86년 정부교 남기표 김성호 등을 중심으로 창립된 채묵회는 이듬해 이천문화원에서의 첫번째 전시를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회원전을 열면서 우리의 전통 수묵과 현대적 기법의 채색을 조화시킨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이천을 중심으로 여주, 김포, 수원, 부천, 서울 등에서 나름대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작가들로 구성된 채묵회의 이번 전시의 주제를 ‘산하 그리고 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정하고 우리의 생활주변에 펼쳐진 소박하고 아름다운 정감을 표현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열리고 있는 회원전에는 강은심 박정숙 등 모두 18명의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0336)632-7589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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