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지역사랑 담은 놀란 흙 발간

연천군의 유일한 문인들의 모임인 ‘그리고 문학동인회(회장 이돈희)’는 회원들의 시를 모은 ‘놀란 흙’제2호를 발간했다.

연천출신 시인인 박희진(朴喜璡)의 ‘애향가’를 초청시로 실은 ‘놀란 흙’은 문학동인회원 9명의 시 96편이 수록돼 있다.

회원 모두가 고향과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어진 시들은 일상 생활에서 보고 느낀 향수와 자연에 대한 고마움, 그리움이 표현돼 지역정서에 맞는 따뜻하게 다가오는가슴 가득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총 142쪽의 ‘놀란 흙 제2호’는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않고 오직 글만을 사랑하는 회원들의 주머니를 털어 제작돼 순수함이 돋보이는 시집으로 각박한 사회생활 속에서 한번쯤 읽어볼 만한 시집.

‘그리고 문학동인회’는 지난해 2월말에 결성돼 지역내에서 활발하게 문학활동을 펴고있는 유일한 문인들의 모임으로 지난 13일 오후 회원과 문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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