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불량주택밀집지역 집중개발

내년부터 경기 9개지구를 비롯 서울, 부산 등 전국의 노후 불량주택밀집지역 약 200만평이 주거환경 개선사업지구로 집중 개발될 예정이다.

16일 건설교통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절차를 모두 밟은 경기, 서울 등 13개 낙후지역 177지구 205만평이 내년부터 주택개량과 도로확충 등 도시기반시설 구축작업에 들어가는 등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이들 지역에 대해선 특히 국민주택기금에서 가구당 1천400만∼1천600만원이 1년 거치19년 분할상환에 연리 6% 조건으로 지원될 예정이어서 불량주택 개선사업이 빠른게 진행될 전망이다.

또 재정투융자특별회계에서도 가구당 500만∼700만원이 지원돼 누계로 가구당 1천900만∼2천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들 지역의 사업시행자인 지방자치단체, 도시개발공사, 대한주택공사 등 공공부분에 대해선 국·공유지의 무상양여가 이뤄져 사업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9개지구 7만2천평, 서울지역이 39개지구 40만평, 광주 16개지구 32만6천평, 전북 25개지구 31만5천평, 전남 23개지구 23만5천평 등이다.

이중 경기지역은 ▲부천 오정지구(7천400평) ▲부천 송내지구(4천여평) ▲동두천 소요지구(5천200여평) ▲동두천 불현지구(1만2천여평) ▲동두천 생연 1지구(6천여평) ▲동두천 상패 1-1지구(1천여평) ▲동두천 상패 1-2지구(1만2천여평) ▲동두천 생연2-2지구(1만2천여평) ▲과천 남태령(3천700여평) 등이다.

한편 이들 일부지역은 최근 14일간의 주민공람 절차와 소유자 3분의2, 세입자의 2분의1이상으로부터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지정에 대한 동의 등 사전절차를 마친 상태다./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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