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서는 영종지역에 4개교를 포함, 모두 26개 학교들이 내년에 신설된다.
또 지은 지 오래된 교사(校舍) 47개소가 개축되고 도서나 벽지지역의 노후된 교원사택 146개동이 말끔히 정비된다.
1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예산규모를 지난해 예산보다 25% 증가한 9천128억원으로 확정, 이가운데 568억원을 들여 인천국제공항 배후단지와 신개발지역이 조성되는 영종도의 과밀학급을 완화하고 2부제수업을 해소하기 위해 각급 학교 4개교를 설치키로 했다.
또 1천220억원을 들여 초등교 2개교, 중학교 4개교, 고교 3개교와 이미 공사가 진행중인 13개교 등 모두 26개교의 학교들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679억원을 들여 개교한 지 오래돼 낡은 교사 47개소를 개축하고 재래식 화장실 12개동도 수세식으로 개량하는 한편 도서나 벽지지역에서 근무하는 교직원들의 사기를 제고하기 위해 교원사택 146개동도 정비할 계획이라고 교육청은 덧붙였다.
교육청은 이밖에도 수업료를 내지 못하는 저소득층 자녀들중 중학교와 고교, 고등기술학교, 사회교육시설학교 등에 재학중인 학생 3만632명에게 학비 202억원을 지원해줄 계획이다. /허행윤기자 heoh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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