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해외여행객 휴대품검사 강화

관세청은 20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해외여행객에 대한 휴대품 검사를 대폭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관세청은 연말연시의 들뜬 사회분위기에 편승해 일부 부유층의 호화쇼핑과 보신관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여행객 휴대품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우범성물품반입을 철저히 차단키로 했다.

관세청은 특히 호화쇼핑정보가 있는 이벤트성 단체여행객이나 특별한 사유없이 빈번하게 출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해 검사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정보가 사전에 포착된 항공편에 대해선 불시 정밀검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여행자 휴대품으로 반입이 허용된 면세범위(미화 400달러)를 엄격히 적용할 계획이다./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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