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구월3동 1368∼1371 왕복 2차선 도로의 주차선이 사선으로 설치돼 있어 차량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는것은 물론, 접촉사고의 위험이 높다.
시는 지난 97년 당시 이 지역에 주차차량가 많다는 이유로 이 일대 1㎞ 유료주차 구간 한쪽편을 평행주차에서 45°각도의 사선주차로 변경, 60대분이던 주차공간을 120대분으로 늘였다.
그러나 사선주차선이 그려져 있는 구월농협 쪽에서 종합문화예술회관 방향의 진입차량들이 후진으로 빠져나오는 주차차량들과 뒤엉키면서 차량소통 불편과 함께 접촉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의 도로폭이 왕복 2차선에 불과한데다 최근들어 주차소요도 예전보다 많지 않아 평행주차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운전자 정모씨(45·남동구 구월동)는 “이 곳을 지날때마다 후진으로 빠져 나오는 주차차량들에 신경이 쓰여 보통 조심스러운 것이 아니다” 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주차선 변경 당시 주차공간을 넓혀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사선주차선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고 있다” 며 “현장 조사를 통해 평행주차 전환 여부를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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