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첫 월간잡지 '점프' 발간

국내 프로농구가 출범 3년만에 처음으로 전문 잡지를 갖게 됐다.

농구기자 10년 경력에 일간지 체육부장 출신인 박진환씨는 20일 남자와 여자 국내 프로농구 스타의 동정과 경기 분석, 농구 행정 등을 담은 월간 ‘점프’ 창간호(2000년 1월호)를 발간했다.

그동안 국내에 미국 프로농구(NBA)에 관한 잡지는 있었지만 국내 프로농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것은 ‘점프’가 처음이다.

‘점프’는 유명 선수 뿐만 아니라 무명 선수까지 밀착 취재, 표지부터 마지막까지 농구에 관한 모든 정보를 다룬다.

창간호에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전희철(동양 오리온스)과 우지원(신세기 빅스)의 스토리가 특집으로 실렸고, 용띠 선수들의 새해 포부, 2000년 졸업선수 선발로 본 각 팀 예상 전력이 실려있다.

또 내년 1월 열리는 여자 프로농구 겨울철 리그 전망, NBA 20세기 슈퍼스타 5명과 새로운 스타 10명의 사진과 기사 등도 담겨있다.

창간호를 구입하는 독자는 남녀 프로농구 무료 입장권 3장을 받을 수 있다.

편집장을 맡은 박씨는 “모든 농구팬들과 선수 및 코칭 스태프를 함께 묶을 수있는 잡지를 만들겠다”고 창간 포부를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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