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도 전 통일원장관이 20여년 이상을 살던 서울 압구정동 한양아파트에서 지난 20일자로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으로 주소지를 옮긴 것으로 밝혀져 내년 4·13 총선과 맞물려 경인정가에 관심이 고조.
특히 허 전 장관은 이번주초 성남 분당에서 한 시민단체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최근들어 도내 지역 인사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갖가지 추측이 난무.
그러나 허 전 장관의 부인은 “자녀들의 교육도 모두 마친 상태고 공기 좋은 곳에서 살기 위해 어제(22일)이사를 했다”며 “내년 총선과 관련된 이야기는 전혀 나눈 적이 없으며 (총선 출마)계획도 전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출마설을 부인.
이에 대해 경기지역 중진의 L의원은 “정치 상황이 늘 가변적인 것이기 때문에 (총선 출마)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 아니냐”며 “그에 대한 평가는 유권자의 몫”이라고 출마설에 비중을 둔 반면 초선의 K의원은 “현 상황에서 5공의 정치 세력화가 가능한 이야기냐”며 “만약 총선에 출마한다면 경기지역, 특히 수원 유권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거부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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