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에서 송출하는 전파를 수신해 지적도상 위치좌표를 산출, 항해나 교통·지진 예고를 하는 GPS(위성항측시스템) 상시관측소가 인천 연수동에 설립된다.
인천시 연수구는 28일 천재지변에 대비하거나 지적측량을 위해 행자부가 추진중인 GPS 상시관측소 대상지로 연수동 580-2 배수지공원 부지가 선정돼 지난 5일 착공, 이달말 완공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수동 관측소는 배수지 공원내에 5평 규모로 건설중이며 최신형 지적측량기와 위성안테나가 설치된다.
이에따라 신년부터는 이 관측소를 통해 경인지역과 경기만 북부 지역의 천재지변 발생 예고가 가능하게 된다.
또 지적재조사 사업을 위한 지적측량도 신속히 이뤄지고 종합정보통신망을 통해 교통·기상정보 등을 사전예고할 수 있게 된다.
상시관측소는 행자부가 지난해부터 61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전국에 모두 20개소를 설립중이며 연수동 상시관측소는 1억2천200만원이 투입된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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