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만 골라 상습 절도행각

인천 계양경찰서는 3일 공장만을 골라 상습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로 김모씨(23·계양구 계산동)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15일 낮 1시께 계양구 서운동 태웅다이케스트 공장 사무실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침입한 뒤 경리사원 이모씨(36·여)의 가방에서 110만원을 훔치는등 모두 71회에 걸쳐 1천8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모집공고를 낸 회사들을 골라 구인자로 위장 잠입하는 수법으로 공장에 들어가 점심시간 등에 휴게실과 탈의실에 침입, 옷장 등에 걸려 있던 의복 주머니를 뒤져 금품을 털어온 것으로 밝혀졌다./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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